
✨ 인트로
편의점 창업을 처음 준비하는 분들은 ‘조건’에 대한 감이 잘 오지 않기 마련이죠. 특히 전환 창업을 할 경우, 브랜드 간 계약 조건 차이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GS25와 계약한 첫 슈퍼마켓 전환 사례를 통해, 계약 당시의 조건과 결정 배경을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 목차
• 브랜드 간 제안 조건 비교
• GS25 계약의 결정적 이유
• 재고 처리 조건의 의미
• 인테리어 조건 확인하기
• 계약 완료 후 변수 등장
1. 브랜드 간 제안 조건 비교
첫 번째 전환 슈퍼마켓은 GS25와 CU 양쪽의 제안을 받았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적극적인 영업을 했고, 최종 제안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CU: 배분율 81%, 권리금 5,000만 원
• GS25: 배분율 80%, 권리금 5,000만 원
인테리어는 양쪽 모두 본사 부담 조건이었습니다. 수치상 CU가 더 나은 조건처럼 보였지만, GS25를 선택하게 된 데는 다른 결정적 이유가 있었어요.
2. GS25 계약의 결정적 이유
GS25는 기존 슈퍼마켓의 재고를 보관 후 편의점 오픈 이후 판매 가능하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기존 점주는 슈퍼 운영 중 남은 상품을 정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고, 이 조건은 상당한 부담 해소가 되었죠.
CU는 이와 같은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기에, 약간의 배분율 차이보다 점주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이득’을 선택한 셈입니다.
3. 재고 처리 조건의 의미
전환 창업 시 ‘남은 재고’는 상당한 리스크로 작용합니다.
• 정리되지 않은 상품으로 인한 금전 손해
• 오픈 일정 지연
• 매장 내 공간 낭비
이러한 문제를 본사 차원에서 완화시켜주는 조건은 창업자 입장에서 매우 큰 메리트입니다. 특히 기존 슈퍼마켓 재고의 양이 많을수록, 해당 조건의 가치는 높아집니다.
4. 인테리어 조건 확인하기
이번 사례에서는 인테리어 비용을 전액 본사가 부담하는 조건이었습니다.
이는 자가 매장이었기 때문에 본사가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반적으로 본사는 안정적인 입지를 가진 자가 매장에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요.
반면 임대 매장일 경우, 본사가 일부 비용을 요구하거나 조건이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5. 계약 완료 후 변수 등장
흥미롭게도 이 계약이 마무리된 이후, 이마트24에서 배분율 90%, 권리금 제로에 가까운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계약은 체결된 상태였기에 변경은 불가능했죠. 이처럼 타 브랜드의 제안은 타이밍 싸움이기도 합니다. 계약 완료 전까지 다양한 제안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웃트로
첫 전환 사례를 보면, 단순한 숫자 조건만으로는 최적의 계약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재고 처리, 인테리어 부담, 매장 구조와 위치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조건들까지 고려해야 진정한 ‘합리적 계약’이 가능합니다.
전환 창업을 앞둔 분들이라면, 브랜드 간 제안 비교뿐만 아니라, 창업자의 현재 상황과 맞는 조건이 무엇인지 충분히 따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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