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사입 가능한 브랜드와 장단점 정리

편의점 운영 시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사입(직접 물품 구매)**입니다.
모든 브랜드가 사입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입이 가능한 브랜드를 선택하고 이를 잘 활용하면 이익률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입이 가능한 편의점 브랜드와 사입의 장단점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1. 사입이 가능한 브랜드: 이마트24

현재 대부분의 메이저 편의점 본사(CU, GS25, 세븐일레븐)는 본사 물류를 통해서만 물건을 공급받습니다.
하지만 이마트24는 예외적으로 사입이 가능하며, 두 가지 운영방식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배분형 계약: 본사와 수익을 나누는 방식
• 월정액형 계약: 일정 금액을 본사에 납부하고, 물품은 자율적으로 사입하여 100%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
이마트24의 사입 운영 방식은 자율성이 높은 대신, 운영자의 역량에 따라 수익 편차가 클 수 있습니다.

2. 사입의 장점

• 이익률 상승
평균적으로 24% 수준의 이마트24 본사 이익률을 사입을 통해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일부 품목은 40% 이상도 가능합니다.
• 상품 구성의 유연성
지역 특성이나 고객 취향에 맞춰 차별화된 상품 구성이 가능합니다.
예: 로컬 간식, 지역 음료, 자체 PB 상품 등
• 단가 협상력 확보
거래처를 직접 고르면 단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수익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3. 사입의 단점

• 재고 관리 책임
사입한 물품은 본사가 아닌 운영자가 책임지므로, 재고 소진 실패 시 손실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 물류 시스템 부족
자체 물류를 활용하는 타 브랜드에 비해, 사입은 배송/물류의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 전산 연동 문제
본사 시스템과 완전히 연동되지 않는 상품의 경우, POS 매출 및 재고관리의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상품 구성에 자신 있는 점주
• 고정 고객층이 뚜렷한 지역에서 운영 중인 매장
• 경쟁 편의점과의 차별화를 원할 경우
• 도매 거래처를 이미 확보하고 있는 경우
마무리: 사입은 도전이지만 기회다
사입은 단순한 ‘물건 사오기’가 아니라,
수익률을 높이고 점포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전략적 선택지입니다.


특히 이마트24처럼 사입이 가능한 브랜드에서는,
이 옵션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실제 수익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